◀ANC▶ 봄철 관광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제주 노선의 항공기 좌석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연휴 때마다 항공권이 매진돼 관광객과 도민들의 불편이 큽니다.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이 승객들로 붐빕니다. 발권 카운터마다 항공권을 미처 구하지 못한 대기 승객들이 몰려들어 애를 태웁니다. 항공사 직원 ◀SYN▶ "기다리세요. 기다리세요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3.1절 연휴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돌아가면서 다른 지방으로 가는 항공권이 바닥난 것입니다. 대기 승객 ◀INT▶ "황금연휴인 것은 생각을 못하고 항상 오면 티켓이 있었기 때문에, 끝에서부터 항공사들을 다 돌아봤는데 없더라고요." 문제는 수학여행단과 단체 관광객이 몰리는 봄철 성수기입니다. 이달 말부터 5월 말까지 제주 노선의 주말 인기시간대 항공편은 이미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제주도 ◀INT▶ "제주공항의 피크시간대 슬롯 운영을 최대화하고 중.대형 항공기의 제주 착륙을 최대화해서 (좌석난을 해소하겠다.)" 하지만, 최근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이 늘자 항공사들이 국제선을 늘리고 있어 제주 노선의 항공기 좌석난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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