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철이 되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농도도 평소보다 높아져 건강 관리에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시가지가 희뿌연 연무에 뒤덮였습니다.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에도 시야가 흐려져 건물들의 윤곽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제주지방의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3,4배인 160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17도까지 오른 가운데 산간지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상청 ◀INT▶ "제주도 남쪽 해상에 고기압이 상당히 건조합니다. 이 건조한 고기압에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제주지방은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습도가 낮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병원에는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었습니다. 환자 ◀INT▶ "기침을 하다보니까 재채기가 심해지고 그러다보니까 가래로 변하고 해서 병원에 왔습니다." 특히, 삼나무가 많은 제주지방은 봄철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도 조심해야 합니다. 의사 ◀INT▶ "건조할때는 꽃가루가 더 멀리가고 꽃가루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한 후에 집에 돌아오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다음주 초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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