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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폐지 더미에 숨어

조인호 기자 입력 2013-03-25 00:00:00 조회수 104

◀ANC▶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밀입국 사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폐지 더미 속에 숨어 다른 지방으로 빠져나가려던 중국인들이 해양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폐지를 실은 대형 화물차가 제주항으로 들어옵니다. 목포행 여객선에 오르려던 화물차를 검문하자 운전석 뒤쪽에 숨어있던 중국인 여성 1명이 발견됩니다. 잠시 뒤 해양경찰관들이 적재함에 올라 폐지 더미를 뒤지자 중국인 남성 4명도 잇따라 붙잡혀 나옵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편으로 제주에 들어와 무사증으로 입국했습니다. 하지만, 관광은 하지 않고 숙소에만 머무르다 첩보를 입수한 해경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중국인 ◀INT▶ "다른 지방에는 관광을 하러 가려고 했었던 것 뿐이다. 그러면 왜 폐지더미 속에 있었나? 나도 잘 모르겠다." 해양경찰 ◀INT▶ "다른 지방으로 무단이탈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게 된 것이다." 검거 현장에서는 조선족 1명과 한국인 3명 등 밀입국 운송책 4명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한국인 ◀INT▶ "중국인을 왜 태워줬느냐. 그냥 누가 태워주기만 하면 된다고 하길래 부탁받고 태워준 것 뿐이다." 지난해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했다 무단이탈하려다 붙잡힌 외국인은 340여명에 이릅니다. 해경은 추가 범행 가담자가 있는지 수사하는 한편 국정원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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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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