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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무너지는 교권

조인호 기자 입력 2013-04-15 00:00:00 조회수 79

◀ANC▶ 최근 제주시내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부모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제주지역에서 이같은 교권 침해 사건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초등학교 교사 A씨는 몇년 전 학부모로부터 협박 전화와 문자 메시지에 시달렸습니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몇달 동안이나 이어진 폭언 때문에 지금도 심리적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초등학교 교사 "그 다음부터 학부모나 아이들을 상대할 때도 적극적으로 되지 못하고 어떤 선을 지켜서 소극적으로 지도를 하게 된다." 중.고등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듣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 운영까지 파행을 빚고 있다는 게 교육계의 이야기입니다. ◀INT▶ 제주 교총 "(담임을 서로 기피해서) 담임을 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명예퇴직을 1년에 100여 명 가까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c/g) 제주도 교육청에 지난해 접수된 교권침해 사례는 128건으로 재작년보다 32%나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공교육이 무너진 것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적합니다. ◀INT▶교육 전문가 "고입.대입에 유리한 학교가 더 좋은 학교다보니 아이들은 학원을 더 선호할 수 있고 예전보다 (교사에 대한) 존경심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거죠." (s/u) "제주도교육청이 교권 보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권 추락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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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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