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시조의 발상지인 삼성혈을 관리하는 재단 이름을 놓고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1962년 '고.양.부 삼성사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을 추인한 지난해 이사회 결의는 무효라며 양씨 종친회가 재단측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의 1차 변론을 오늘 열었습니다. 양씨 종친회는 삼성혈에서 세 성씨의 시조가 동시에 솟아났다는 기록에 따르면 성씨 간에 특정 순서를 따를 수 없다며 '삼성시조 제사재단'으로 명칭을 원상복구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