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리포트) 사라지는 맥주보리

조인호 기자 입력 2013-07-02 00:00:00 조회수 0

◀ANC▶ 해마다 봄이면 제주의 들판은 황금빛 보리의 물결로 장관을 이뤘는데요. 최근 수입 보리에 밀려 생산량이 급격히 줄면서 제주산 맥주보리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마을 창고 앞에 농협에서 수매할 맥주보리를 쌓아놓고 품질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품질은 1등급이 3분의 2를 차지해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용준 / 농산물 품질관리원 ◀INT▶ "수확기에 비에 노출되지 않아서 빛깔이 ?고 품질이 양호한 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제주산 맥주보리 생산량은 2천톤으로 불과 5년 만에 5분의 1로 줄었습니다. 맥주회사들이 국산 보리의 반값인 호주산 보리 수입량을 늘리면서 수매가격이 2천년대 초보다 30%나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농협이 올해는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17% 올렸지만 농민들은 여전히 밑지는 농사라고 이야기합니다. 김태일 / 농민 ◀INT▶ "별로 올라도 좋은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인건비나 기름값이 오른 상태에서 보리농사를 지어서는 전혀 타산이 안 맞기 때문에..." 고창빈 / 제주시 농협 팀장 ◀INT▶ "정부나 농협 중앙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가격을 최소한 인건비 수준에는 맞춰줘야..." 전국적으로도 맥주보리 생산량이 반토막이 난 가운데, 국산 보리가 사라지면 수입 가격이 올라도 대안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