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이 지나고 가을이 무르익어가면서 제주에서도 추수가 시작됐는데요.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여보겠다며 농민단체가 제주산 쌀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누렇게 벼이삭이 익어가면서 황금 빛으로 물든 제주의 들판 쌀알이 영글면서 고개 숙인 벼를 농기계로 베어내는 추수가 시작됐습니다. 물이 잘 고이지 않는 화산지형 때문에 논이 아닌 밭에서 재배하는 제주산 쌀, 올해는 극심한 가뭄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농부에게는 수확의 기쁨이 더 큽니다. 이승택 / 쌀 재배농민 ◀INT▶ "농업용수가 가능해서 그나마 이 정도 수확하게되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농민단체는 이 곳에서 수확한 쌀 60가마, 2.4톤을 북한으로 보내기 위해 통일부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정부 차원의 대북 쌀 지원이 중단된 지 5년 만입니다. 박태관 / 전국농민회제주도연맹 의장 ◀SYN▶ "제주도민들이 함께 하는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은 국제적 식량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자 민족의 통일을 앞당기는 국민운동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S/U) "국토 최남단 제주에서 수확된 쌀이 남북교류를 재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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