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제주에서 전국 처음으로 전기자동차가 일반인들에게 보급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둔 전기자동차의 현 주소와 과제를 이소현, 조인호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내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이달부터 전시된 전기자동차입니다. 겉모습은 같은 모델인 경차와 비슷하지만 주유구 대신 전기 콘센트가 달려있습니다. (투명 c.g) 1년에 만 5천 킬로미터를 달릴 때 연료비가 전기료는 13만 원으로 휘발유값 200만 원에 비해 15분의 1에 불과합니다. 홍민수 / 쉐보레 대리점 관계자 ◀INT▶ "제주는 단거리 주행이 많은데 한 번 충전하면 도내 어느 곳이든 갈 수 있어서. 휘발유 차와 연비를 비교했을 때 무려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게 (장점입니다.)" 제주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깜찍한 렌터카도 전기자동차입니다. 네비게이션에는 소나무 100그루 이상의 온실가스 감소 효과를 거둔다는 안내문구가 나옵니다. 매연이 없는 전기차의 친환경 이미지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입니다. 고성언 / 제주하나투어 팀장 ◀INT▶ "최근에 자신의 건강과 지구 환경까지 생각하는 분이 늘어나다 보니까 저희도 그에 발맞춰 환경 포인트를 적립하고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지역에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239대로 대부분 관용차였습니다. 이달부터는 전국에서 처음 일반인들에게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내년까지 600여 대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문용혁 / 공무원 (전기차 운전 1년) ◀INT▶ "소음도 없고, 연료비 걱정하지 않고 시내 주행 할 때도 급제동이나 급속에 대해 전혀 무리가 없었고, 주차장도 경차여서 편합니다." (s/u) "이처럼, 전기자동차는 고유가시대에 연료비를 아끼면서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 같은 전기차가 대중화되려면 해결해야할 과제는 무엇인지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제주지역 전기차 충전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센터. 공공시설과 관광지 등에 설치된 충전기 300여 개를 관리합니다. 문제는 전기차를 사도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충전기를 설치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개인 주차장에는 6시간 완속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주지만 아파트 주차장에는 이웃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김대환 /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대표 ◀INT▶ "조례 개정을 통해서라도 신축이나 개축을 할때 충전 인프라를 만들어놓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고요." 비상 시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가 50여 개뿐인 것도 문제입니다. 회사마다 충전방식이 다르다보니, 일부 차종만 사용할 수 있어 무작정 늘리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배터리를 다 쓰면 통째로 교환하는 방식의 전기차도 등장했습니다. 10분 만에 교환할 수 있어 급속충전보다도 빠르지만 교환시설이 1군데 뿐이어서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황기현 /전기자동차 개조산업협회장 ◀INT▶ "산업통상자원부의 표준원과 환경부, 한전, 3개 기관이 모여앉아서 (충전방식을) 일단 표준화로 매듭을 짓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보조금을 빼면 휘발유 차량의 두배가 넘는 전기차 가격은 대중화를 막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정부가 당장 내년부터 보조금을 줄이겠다고 나섰는데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윤동훈 / 르노삼성 전기차마케팅팀장 ◀INT▶ "2천 15년 이후에는 지금보다 상당히 인하된 가격으로 책정할 생각입니다. 그때까지는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줘야 합니다." (s/u) "특히, 전기차가 늘어날수록 전력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주지역에 충분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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