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시 노형로터리에 초고층 쌍둥이 빌딩 신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63빌딩과 맞먹는 높이의 제주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세우겠다는 건데, 교통체증과 경관훼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노형로터리 부근에 10여 년째 방치되고 있는 터파기 공사 현장, 이 곳에 중국 뤼디그룹이 1조원을 투자하는 '드림타워' 신축계획이 건축과 교통심의를 통과했습니다. 높이 218미터인 56층짜리 호텔과 콘도미니엄 빌딩 2개를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천 17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노형로터리의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우회도로를 만들고, 공사비용의 10%인 36억원을 드림타워에 부담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양희영 / 제주도 도시디자인본부장 ◀INT▶ "(나머지 공사비용은) 노형로터리를 사용해서 평화로를 이용하는 주변 인근 관광지, 문화시설, 집회시설에 부과해서 2천 17년 3월까지는 이 도로를 개통하려고.." 하지만, 노형로터리 부근은 지금도 제주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아 지하차도를 만드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물 높이도 주변 지역의 최고 기준보다 네배나 높다보니 도시 경관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남춘 / 제주대 교수 ◀INT▶ "자연과 인공이 조화되어야 건물이 아름다울텐데, 자연을 위압적으로 내려다보는 거대한 건물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틀림없이 해치고 말 것입니다." (s/u) "인근 지역에 일조권 침해나 순간적인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초고층 건물을 둘러싼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