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제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제주도 인구가 60만명을 돌파했는데요 이들 이주민들이 제주의 구성원으로 오롯이 정착할 수 있게 지원방안을 마련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실입니다. 과거에는 수강생의 대부분이 결혼 이주 여성들이었지만 최근에는 제주에서 제 2의 인생을 설계하는 외국인들도 이 곳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스가와라 이쿠오 / 일본 도쿄 출신 (79세) ◀INT▶ "가까운 곳에 산이 있으니까 매일 아침 일어나서 산에서 운동하는 거에요. 그런 환경 때문에 너무 좋은 거에요." (c/g) 재작년 제주에 정착한 주민은 만 4천여명으로 4년 만에 두배로 늘었고, 이 가운데 70% 이상은 외국인, 나머지는 다문화가족과 귀농.귀촌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정착을 체계적으로 돕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민원부서를 만들고 귀농인에게 버려진 농지를 제공하며 정착 주민들의 재능 기부를 권장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자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황경수 / 제주대 교수 ◀INT▶ "고급 인력이 이주해오게 하고, 그분들이 제주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창조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주도의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 정착 이주민의 증가로 현재 60만명인 제주 인구가 2천 30년에는 8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정착 주민 지원조례안을 논의하고, 제주도도 원스톱 지원센터를 만드는 등 본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