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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안타까운 희생..미안함 뿐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4-28 00:00:00 조회수 168

◀ANC▶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제주 합동분향소에 하루 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어이없는 사고와 무능한 대처를 바라보며 어른들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세월호와 함께 바다에서 희생된 수 많은 사람들.. 재단 위로 하얀 국화만 켜켜히 쌓여갑니다. 하늘에서라도 편히 쉬라고, 향을 피우고, 꽃을 올려놓지만 슬픔은 되레 더 가슴 속으로 파고 듭니다. ◀INT▶ 강경심/제주시 이도2동 "너무 불쌍한 것 같아요. 그 상황을 생각하면 얼마나 무섭겠어요. 무섭지 않고 아프지 않고 하늘나라로 갔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의 말만 믿고 기다리다 차디찬 바닷 속에 남겨진 어린 학생들 생각에 어른들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INT▶장철호/제주시 애월읍 "참 내가 대한민국 어른이라는 게 얘들한테 미안하고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조금이나마 얘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무거운 마음으로 왔습니다." 제주도 체육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INT▶이정실/제주시 일도2동 "남의 일 같지 않고, 내 자식, 나한테 당한 사고 같아서 슬프고, 모든 국민들이 다 같은 마음일거에요." 제주 합동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합동영결식이 열리는 당일까지 운영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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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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