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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비보다 청사가 먼저?(재송)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5-09 00:00:00 조회수 133

◀ANC▶ 세월호 사고 수습과정에서 해양경찰의 구조 능력과 안전장비 부족 문제가 연일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해양경찰청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새 청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연안에서 이어도까지 제주해양경찰청의 관할 해역은 9만 제곱킬로미터. 여기다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이나 선박 화재, 조난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조지원에 나서야 하는 해역은 19만 제곱킬로미터가 넘습니다. CG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비해 수색이나 구조 지원 구역이 2배에 가깝지만 장비는 훨씬 부족합니다. CG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그러나 장비 확충 대신 막대한 돈을 들여 다음달 신청사 공사를 시작합니다. (S/U) "신청사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청사 앞 부지에 들어서는데 건물 연면적만 8천 400여 제곱미터에 예산 166억 원이 들어갑니다." 올해 전국 해양경찰의 해양안전 예산 188억 원과 비슷한 금액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해경의 구조능력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어서 청사 신축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SYN▶김대원/정의당 제주도당 "예산 정책을 수정해 해양재난사고에 신속히 대비할 수 있는 구조장비 구입과 해난구조대 훈련장을 확충하라." 특히, 신청사가 경비함이 정박하는 제주항과 5km 넘게 떨어진 곳에 위치해 그만큼 사고 대처가 늦을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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