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기온이 높고 비오는 날이 많아 모기 출현이 작년보다 보름이나 빨라졌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아파트 정화조.. 벽면이 모기 떼로 새까맣게 뒤덮혔습니다. 정화조 안에는 모기 유충이 득실댑니다. 지난달 말 한 두 마리씩 눈에 띄던 모기 개체수가 최근 급격히 늘어 보건소에 방역을 요청했습니다. ◀INT▶김성택/아파트 시설 주임 4월 말부터 모기가 출현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보건소에 연락을 해서 방역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하천 웅덩이에도 모기 유충이 이미 번식을 시작했습니다. (S/U) "올해는 기온이 높고 비오는 날도 많아 이렇게 하천에 고인물이 많이 생기면서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예년보다 빨리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가뭄이 심했던 지난해보다 최근 한달 평균 기온은 1.5도 높았고 강수일 수는 17일나 됐습니다. ◀INT▶이용호/제주보건소 방역 주임 "작년에 비해 물웅덩이에 모기나 유충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고 작년에 비해 15일정도 빨리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앞으로 날이 더워지면 모기 활동이 더욱 왕성해져 일본뇌염 감염 우려가 높다며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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