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도의원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선거구획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었던 제4선거구입니다. 세 번째 맞붙는 전.현직 도의원에 정치 신예까지 합세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시청에서부터 이도2지구 도시개발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제4선거구. 관공서와 상가, 주택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고 주차난이 극심합니다. 지난 7,8대 도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김수남 후보는 이도2지구에 타워형 주차장을 조성해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ＩＮＴ▶김수남/새누리당 후보 "주차타워를 형성하고 베라체에 문화센터를 만들어서 지역주민들이 문화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첫 출사표를 던진 고인국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공유지에 주차빌딩을 세우는 방안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ＩＮＴ▶고인국/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법원과 동사무소 쪽에 시 소유의 땅이 있습니다. 바닥면적이 좁은 관계로 빌딩을 세워서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도의원 수성을 노리고 있는 무소속 강경식 후보는 시청 부근에 지하주차장과 문화광장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ＩＮＴ▶강경식/무소속 후보 "앞부분을 터서 대규모 문화광장을 조성하고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기 때문에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건설해서.." 이외에 김후보는 병설유치원 설립과 근린공원 확충을, 고후보는 산지천 도심 올레길 조성과 고도완화를 통한 상권 재개발, 강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주거약자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도시개발로 유권자수가 지난 선거보다 5천600명 가까이 늘었는데, 이들이 표심이 전.현직 의원과 정치 신예, 3자 대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