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시 노형동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에 대한 최종 건축허가가 승인됐습니다. 지난 천983년, 지상 17층 규모의 신제주관광호텔로 처음 건축허가가 난 뒤 31년만입니다. 천993년에 롯데그룹 계열의 동화투자개발이 부지를 인수한 뒤 2천9년에 외자를 유치해 218미터 높이의 아파트와 호텔을 짓겠다며 건축계획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착공이 미뤄지다 지난해 중국의 뤼디그룹이 투자를 결정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그런데 6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대신 분양이 가능한 콘도를 늘리고 카지노 시설 등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사업계획이 바뀝니다. 사업자 배만 불려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다 교통체증과 경관훼손, 안전성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우려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조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노형 로터리 부근에 56층과 46층 짜리 빌딩 2채를 짓는 드림타워 조성사업, 지난 2천 9년 호텔과 아파트를 짓겠다며 처음 건축허가를 받았고, 지난 3월에는 아파트 대신 콘도를 짓겠다며 건축설계 변경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제주도는 드림타워가 건축과 교통, 재난 심의를 모두 통과했고 경제효과도 1조 8천억원에 이른다며 이를 허가했습니다. 방기성 / 제주도 행정부지사 ◀SYN▶ "상당히 많은 심의나 기관 간의 업무 협의절차가 있어서 늦어졌거든요. 지난 주에 그런 모든 절차가 완료됐기 때문에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고.." 이에 대해, 제주도의회는 오늘 임시회를 열어 드림타워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을 제외하고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일부 교육의원 등 22명이 참석해 찬성 19명, 기권 3명으로 주민투표 청구 안건을 가결시켰습니다. 박희수 / 제주도의회 의장 ◀SYN▶ "중국 자본의 상징을 제주도의 심장에 꽂겠다는 어처구니 없다는 발상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폭거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주민투표 결정권자인 우근민 지사는 이미 정책결정이 끝나 투표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할 것으로 보여 실제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건축허가 변경 과정에서 착공을 무기한 연장해준 것은 위법이라며 행정소송과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혀 드림타워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