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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규정만 강화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7-06 00:00:00 조회수 109

◀ANC▶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 이용 절차가 강화되면서 이제는 신분증이 없으면 배를 탈 수 없는데요. 신분증 검사를 강화하면서 승객들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다보니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매표소 직원이 신분증을 꼼꼼히 확인한 뒤 표를 끊어줍니다. 신분증이 없는 어린이들도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를 보여줘야 합니다. ◀INT▶박선재/제주시 아라동 "신분증 없으면 다시 동사무소가서 떼와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너무 불편하죠." 신분증을 잊고 온 어른들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터미널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없다보니 인근 동사무소까지 찾아가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야하기 때문입니다. ◀INT▶부만석/00고속훼리 "관광객들의 경우 신분증 없이 들어오는 경우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심지어 매표소에서 싸움도 발생하고 그럽니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도 쉽지 않습니다. 정부가 예산도 지원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다 보니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SYN▶제주시 관계자 "설치 계획은 예산이 있어야 계획을 잡죠. 예산 신청을 일단 올리기는 했는데 그게 반영이 될지.." 민원이 잇따르자 해양수산부는 보호자가 확인해주면 어린이도 표를 살 수 있도록 뒤늦게 규정을 바꿨지만, 여객선사에서는 여전히 증명서를 요구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결국, 대책도 없이 규정만 강화하다보니 승객들의 불편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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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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