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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구조 배테랑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7-14 00:00:00 조회수 66

◀ANC▶ 단란주점 화재를 진압하다 목숨을 잃은 강수철 소방관은 현장에서만 20년 넘게 구조활동을 편 베테랑 소방관으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쉬는 날이었는데도 화재 현장에 나와 지휘하다 변을 당해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강수철 센터장이 직원 24명과 근무했던 서귀포시 동홍 119센터. 강 센터장의 근무복과 국화꽃 한 다발만이 빈 자리를 쓸쓸히 지키고 있습니다. 1992년 소방관이 된 강 센터장은 구조대장까지 지낼 정도로 화재 진입이나 구조에 베테랑이었습니다. 후배들보다 먼저 들어가 맨 나중에 나오는 것을 철칙으로 삼았던 강 센터장은 쉬는 날이었지만 화재가 났다는 보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특히, 불이 다 꺼졌는지, 사람이 남아 있지는 않은 지 끝까지 현장을 살피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INT▶지명준/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자기가 현장에 진입하겠다고 해서 가장 먼저 들어갔고, 나올 때는 죽어서 가장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강 센터장은 20년 넘도록 현장을 누비며 수십 명의 목숨을 구했고 마지막까지 철칙을 지킨 겁니다. ◀INT▶지명준/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최선을 다했으니까 영광스럽게 보내드리자고 얘기했다. 그만큼 사명감이 강했고 본인 뜻대로 현장에서 그렇게 됐습니다." 소방안전본부는 강 센터장을 순직 처리하고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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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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