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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축협 비리..경찰 수사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7-17 00:00:00 조회수 84

◀ANC▶ 축협 직원이 허위서류를 작성해 1억 원이 넘는 돈을 횡령하고 고객과 동료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역 축협과 농협 직원들의 비리와 태만이 끊이질 않고 있어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 지역의 한 축협지점. 신용팀장인 42살 한 모 씨는 지난 5월 허위 서류를 만들어 1억 2천만 원을 대출했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 지점장 결재 없이 빠져나갔지만 내부 감사가 이뤄질 때까지 이런 사실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SYN▶해당 축협 관계자 "서류를 꾸미고 해야 하는데 그런 내부 절차를 안 받고 해버리니까, 서류 결재를 안 받으니까 저도 모른거죠." 한씨는 또, 고객과 동료 직원들에게 1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려 갚지 않은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SYN▶ 서귀포시축협 관계자 "조합원이나 아는 사람들하고 거래 관계, 돈 꾸고 갚지 않은.. 대출 받은 사람한테 개인적으로 꾼 것도 있어요." 이렇게 빌린 돈과 대출금 대부분을 한씨는 사설 경마 등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한씨는 내부 감사가 시작되자 18일 넘게 무단결근해 지금은 해직된 상태이며 농협중앙회는 한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 페이지 턴 ## 지난해 7월에는 서귀포시내 한 농협에서 3억 2천만 원의 농자재가 사라졌는데, 담당 직원이 6년동안 자재관리를 허술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4월에도 농협 직원이 판매대금 1억 원을 가로채 잠적하기도 했습니다. 조합원들의 쌈짓돈으로 세워진 지역 농협과 축협이 비리와 태만으로 얼룩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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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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