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은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인데요. 제주는 아직 더위가 찾아오지 않은 탓에 보양식을 찾는 손님도 뜸했고 여름철 냉방용품 판매는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 점심시간을 앞둔 삼계탕집은 분주합니다. 펄펄끓는 삼계탕이 줄지어 손님을 기다립니다. 대목인데도 예상만큼 손님들이 많지 않습니다. 장마와 태풍으로 더위 다운 더위가 시작되지 않은 탓입니다. ◀INT▶박기진/제주시 이도동 "그래도 초복이니까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왔어요. 회사도 가깝고 하니까 직원들하고 같이 왔는데 좋네요." 손님이 뜸하기는 가전제품 매장도 마찬가지. 낮기온도 낮은데다 열대야도 하루에 그치면서 판매량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 매장의 선풍기 매출은 30% 줄었고 에어컨 판매량은 절반으로 급감했습니다. ◀INT▶배효근/00전자 부점장 "아무래도 사람들이 직접 더위를 못 느끼니까 필요하다는 생각도 덜하게되고 그러니까 손님이 많지 않네요." 이번달 제주의 평균 기온은 23.5도로 평년보다 1.5도 낮았고 지난해보다는 5도나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장마가 끝나면 제주에도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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