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지사 내정자에 대한 제주도의 인사청문 요청안이 도의회에서 반송된 가운데, 원희룡 도정의 인사가 출범 초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어제 도의회 인사청문특위와 면담을 통해 박정하 정무부지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진행을 위한 협의를 시도했지만 위원들과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환경.경제부지사를 정무부지사로 환원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사청문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는 추경예산 심사일정과 겹쳐 인사청문회 개최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