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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관피아..중소업체까지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7-28 00:00:00 조회수 141

◀ANC▶ 서귀포시청이 폐기물 처리사업을 하면서 퇴직한 공무원이 차린 업체에 일감을 몰아줘 특혜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업체 대표는 공무원으로 재직할 당시 도박장 운영과 횡령 등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어서 논란이 더 큽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 수거한 건설 폐기물이 마당 가득 쌓여있고 공장은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S/U) "이 업체는 재작년 6월 문을 연 뒤 서귀포시에서 발주하는 폐기물처리 공사 가운데 30%를 따냈습니다." 서귀포지역 폐기물처리 업체가 50여 곳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공사를 맡은 셈입니다. ◀SYN▶ㅅ 폐기물처리업체 관계자 "저희가 수의계약을 받을 때 시청에서는 신생 업체 위주로해서 많이 도와주는 게 맞거든요 사실." 문제는 이 업체가 퇴직한 공무원이 운영한다는 점. 업체 대표인 43살 양 모 씨는 2천10년 8월부터 서귀포시청에서 관급공사 계약 업무를 총괄했습니다. 하지만 2천11년 불법도박사이트 운영과 업무상 횡령, 사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면서 옷을 벗었고, 1년 만에 공사를 주던 책임자에서 공사를 받는 업체 대표로 변신했습니다. 이후 3년 동안 서귀포시로부터 9억 원이 넘는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 가운데 93%가 수의계약입니다. 일감 몰아주기, 특혜 의혹이 일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SYN▶서귀포시청 관계자 "공사 장소 있잖습니까? 공사장하고, 업체하고 가까운데 위주로 해서 배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퇴직한 공무원들의 관피아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지역 영세업체들까지 그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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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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