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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재선충 고사목 '급증'

김찬년 기자 입력 2014-09-25 00:00:00 조회수 183

◀ANC▶ 한동안 잠잠했던 소나무 재선충이 매개 곤충인 솔수염하늘소의 번식기가 끝나면서 또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소나무를 베어내야 할 지 걱정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대정읍 가시오름. 단풍이 물든 것처럼 오름 군데군데가 붉은 색입니다. 소나무가 재선충에 감염돼 말라가는 겁니다. ◀INT▶송중완/서귀포시 대정읍 "전에는 하나 둘씩 있더니만 며칠 전부터 갑자기 많아졌다. 심각하다." 인근 도로변 소나무들도 하나 둘, 말라죽고 있습니다. 해안에도 고사한 소나무 군락이 간간히 눈에 띕니다. (S/U) "재선충 매개체인 솔수염 하늘소 번식시기가 끝나면서 잠복기를 거친 나무들이 빠른 속도로 말라죽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지난달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이미 7만 그루 넘게 말라 죽은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특히 대정과 애월, 구좌읍이 다른 지역 보다 심각합니다. 주로 9월과 10월에 고사목들이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신창훈 박사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산림환경연구과장 "보통 8월에서 10월 사이에 전체 고사목의 40% 정도가 나타나기 때문에 더 늘어날 것 같다." '재선충과의 전쟁'이란 표현까지 써가며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제주도가 베어낸 소나무는 54만그루.. 그러나 불과 5개 월만에 또 다른 전쟁을 시작해야 할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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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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