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리포트) 혁신학교 내년부터 운영

김찬년 기자 입력 2014-10-07 00:00:00 조회수 26

◀ANC▶ 제주지역 첫 진보성향 교육감인 이석문 교육감은 입시보다는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 혁신학교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는데요. 내년부터 선보이는 제주형 혁신학교의 구체적인 운영계획이 공개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경기도 교육청이 혁신학교로 지정한 용인시 흥덕고등학교의 국사시간. 학생들이 모여앉아 교과서를 함께 읽으며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이범희/흥덕고등학교 교장 "친구들이 설명하는 것을 통해 배울 때 이해도가 높아지고, 또 성적이 좋은 아이들은 가르치면서 완전히 이해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까지 이같은 혁신학교 5군데를 지정해 내년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학교는 교과별로 수업시간을 최고 1/2까지 줄이거나 늘릴 수 있고, 학기나 수업일수를 줄여 체험학습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책도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교육과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INT▶강동우/제주도교육청 장학지원과장 "배움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 교육문화를 바꿔보자는 것이다. 교실 안에서 혁신을 가져오는 게 목적이다." 하지만, 당장 내년 3월부터 시작해야 해 준비기간이 짧은데다 학교에 연간 4천만원이 지원되지만.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강범식/ 혁신학교 교장 "선생님이 자발적으로 수업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를 많이 줄여준다거나 서로 협력하는 문화가 가득해야." 특히, 현행 입시제도가 유지되는 한 교육 풍토를 바꾸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있어 제주형 혁신학교가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