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체전 둘쨋 날 양궁에서 세계신기록이 나왔습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는 국가대표팀의 단짝 이용대와 유연성이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제패한 세계신기록 보유자들이 대거 출전한 양궁 남자부 개인전. 활 시위를 떠난 화살이 70미터를 날아 과녁에 정확히 꽂힙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출신인 충북의 김우진은 36발 합계 352점을 쏘며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INT▶ 김우진/충청북도(양궁 남자일반부 70m 금메달)> "연습도 잘되고 컨디션도 좋아서 좋은 결과 예감했는데 잘 되서 기분이 좋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단짝 이용대와 유연성. 전국체전에서는 각각 부산과 경기도를 대표해 결승전에서 숨막히는 접전을 벌였습니다. 이용대의 강한 스매싱에 첫 세트를 내줬던 유연성은 몸을 던지는 투혼을 보여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INT▶유연성 /경기도(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 "(용대한테) 이기면 미안하고 지면 분한데 오늘은 좋은 경기했기 때문에 이해해주리라 믿어요." ◀INT▶이용대 /부산광역시(배드민턴 남자복식 은메달)> "결과는 아쉽지만 연성이와는 계속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경기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체조 스타 양학선은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가운데에도 링과 도마에 출전해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세계신기록과 스타 선수들의 화려한 경기가 체전 열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