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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해군기지 갈등 해소되나?

김찬년 기자 입력 2014-11-13 00:00:00 조회수 189

◀ANC▶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강정마을 주민들이 반발해온 제주 해군기지 관사 건설을 철회하라고 해군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해군은 여전히 철회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군 관사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마을 총회 결과를 들고 원희룡 지사를 찾은 강정마을 대표단. 주민들은 진상조사 수용 조건으로 내건 해군 관사 건설 철회 요청서를 원 지사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면담이 이뤄졌고 원 지사는 주민들의 뜻을 반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윈희룡 도지사 "군관사 짓는 것을 해군이 포기하는 방향으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가 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결단하고 앞으로 주민들이 재판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마을회도 관사 건설이 백지화되면 진상조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조경철/강정마을회장 "도와 우리 강정마을끼리라도 옛날같지 않게 잘 서로가 논의하면서 갈수만 있으면 좋지 않겠나.." (CG IN)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는 해군 관사는 72세대 규모로 지난달 강정마을에 착공됐습니다. (CG OUT) 하지만, 마을 안에는 해군시설이 들어올 수 없다며 주민들이 반발해 공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원 지사는 오늘 해군에 사업 철회를 공식 요청했지만 해군은 관사는 필수시설이라며 난색을 표시했습니다. ◀SYN▶해군본부 관계자 "일단 저희가 지사님이 갈등을 통합하려는 노력은 공감하지만 기본적으로 관사 건립을 철회하기 어려운 입장입니다." 특히, 해군은 찬성측 주민들이 관사 건립을 요청한 점도 철회가 어려운 이유로 들고 있어 7년을 끌어온 해군기지 갈등을 풀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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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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