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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도 '후끈'

김찬년 기자 입력 2014-12-05 00:00:00 조회수 119

◀ANC▶ 보통 경매는 싼 값에 물건을 사기 위해 많이 하는데요. 제주지역 부동산만은 예외일정도로 경매시장에서도 제주 땅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선 어촌 마을입니다. 땅값이 10년 만에 10배 이상 뛰었고 평당 20만원 안팎이던 바닷가 쪽은 천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S/U) "100제곱미터가 조금 넘는 이 집은 경매에 올라 온지 하루 만에 8천 500여 만원에 낙찰됐습니다. 감정가인 3천 600만 원보다 갑절 이상 많은 금액입니다. 지은 지 20년이 넘은 빈 집이지만 152명이나 응찰해 13년만에 국내 경매시장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INT▶김우일/구좌읍 월정리장 "원주민 소유 이외의 것은 전부 외지인 소유로 되어 있고 그 양반들은 팔 생각도 없거니와 사려고해도 지가가 엄청나게 뛰어버리니까.. 500, 800, 천만 원 이상까지 하는데..." 국내 한 경매전문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시장에서 경쟁률이 높았던 상위 10개 물건 중에 제주도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서귀포시의 한 과수원은 60명이 몰리면서 2천 900만 원짜리가 1억 60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감정가가 100일 경우 낙찰금액을 말하는 낙찰가율도 평균 9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화INT▶강 은/00경매자문센터장 "전국적으로 보면 11월달에 대부분 (경매 낙찰가율이) 다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것에 비하면 제주도 지역은 전국적인 부분과 다른 지역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처럼 제주지역 부동산 경매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부동산 투기나 주거 비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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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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