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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비상품 여전.."단속 강화"

김찬년 기자 입력 2014-12-10 00:00:00 조회수 160

◀ANC▶ 올해는 품질이 낮은 비상품 감귤이 워낙 많다보니 감귤값이 떨어져 농민들의 걱정이 큰데요. 서울 가락시장을 찾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상황이 심각하다며 비상품 감귤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의 농수산물이 모이는 서울 가락시장. 이른 새벽 제주에서 올라온 감귤 경매가 시작됩니다. ◀SYN▶ "현장음" 그런데, 도매상인들이 감귤 상자를 열어보니 도저히 팔기 힘든 비상품 감귤이 수두룩 합니다. 꼭지가 시커멓게 썩어 있거나 알맹이가 드러날 정도로 절반 이상 짓물러진 감귤들이 눈에 띕니다. ◀INT▶이종기/중도매상인 "부패가 너무 많고, 우리가 갖다 팔 때 2~3일이 가지 않아. 유통과정에서 3~4일이면 부패가 거의 30% 진행이돼." 크기가 작아 출하가 금지된 1번과는 물론 탁구공만한 0번과까지 버젓이 도매시장에 출하되고 있습니다. (S/U) "포장지에는 4번과에 특상품으로 적혀있지만 안에는 이렇게 상처가 난 비상품 감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INT▶김주영/중도매인 "양질의 제품이 많이 출하가 됐으면 상관이 없는데 썩는 것도 많이 나왔는데 그런 부분 때문에 초창기에 인식이 많이 안좋았던 것 같아요." 제주산 감귤 홍보를 위해 가락시장을 찾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곳곳에서 비상품 감귤이 발견되자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원희룡 제주도지사 "(비상품 감귤 유통이) 많이 개선이 됐습니다만 아직도 좀 부족한 것이 있습니다. 앞으로 3월달까지 단속반들도 노력을 더 하겠고.." 최근 눈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귤 수확이 중단되자 감귤 값은 일시적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감귤 수확량의 30%를 차지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비상품 감귤이 아무런 제재없이 유통시장으로 흘러들면서 감귤 가격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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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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