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리포트)출근길도 꽁꽁

김찬년 기자 입력 2014-12-17 00:00:00 조회수 171

◀ANC▶ 오늘 아침 해안지역 도로에도 눈이 쌓이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설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직장인들의 지각이 속출했고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밤 사이 빙판길로 변한 도로 위에 차량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세찬 눈보라 속에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곳곳에서 언덕을 오르지 못해 애를 먹습니다. 이처럼 해안지역에도 폭설과 한파가 밀어닥치면서 아침 출근길이 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INT▶주문오/제주시 아라동 "출근해야 되는데 경사가 있어서 차가 헛바퀴가 돌아가지고 체인 채워서 다시 올라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갓길에는 운전자들이 버려놓고 간 차들이 수두룩하고 눈길 사고도 잇따라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교통 정체로 버스마저 제시간에 오지 않아 시민들은 추운 정류장에서 떨어야했습니다. ◀INT▶김명관/제주시 아라동 "춥네요. 그래도 출근하려면 차가 늦더라도 기다리는 수밖에 없고..." 한라산 정상 부근에 14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인 가운데 횡단도로의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도로변의 나무들은 온통 새하얗게 변했고 몰아치는 눈보라에 말들도 나무 아래로 모두 대피했습니다. (S/U) "산간 도로에는 10센티미터에 가까운 눈이 쌓인데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대부분이 얼어붙어 하루종일 차량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월동장구를 미처 챙기지 못한 운전자들이 몰리면서 자동차 정비업체는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INT▶현창용/자동차업체 대표 "체인 사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 매출이 80% 정도 올랐습니다." 갑자기 찾아든 폭설과 매서운 한파에 제주 섬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