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공항의 심각한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의 제주공항을 확장할 것인지 아니면 제 2공항을 신설할 것인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제주MBC가 설을 맞아 코리아리서치센터에 맡겨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도 두 가지 대안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도가 공항 인프라 확충방안을 두 가지로 압축하고 도민 설명회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 다음 달까지 도민 여론을 수렴한 뒤 최적안을 제시한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조사마다 선호도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c/g) 제주mbc가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도 현재의 공항을 운영하되 제 2공항을 신설해야 한다가 49.8%로 현재의 공항을 확장해야 한다는 47.8%보다 높았지만 오차범위 안이어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웠습니다. (C/G) 제 2공항을 신설해야 한다는 응답은 서귀포시에서 많았고, 현재의 공항을 확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제주시에서 많아 두가지 대안을 놓고 선호도는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최근 일부 정치권과 학계에서 다시 논의되고 있는 해저고속철도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제주와 육지를 왕래하는 교통수단으로 어느 쪽이 더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공항시설을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70.8%로 해저고속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27.1%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C/G) 지난해 8월과 비교해서도 공항에 대한 선호도는 소폭 상승했지만 해저고속철도에 대한 선호도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MBC 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