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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재선충 방제되나?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4-22 00:00:00 조회수 68

◀ANC▶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동하는 5월 전에 모두 끝내야 효과가 있는데요. 감염목이 당초 예상보다 2배나 늘면서 방제가 늦어져 올해도 재선충병이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한경면 저지오름에서 본 제주시 서부지역. 벌겋게 말라죽은 소나무가 군데군데 눈에 띕니다. 재선충 2차 방제작업을 시작한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고사목을 모두 잘라내지 못한 겁니다. (S/U) "재선충 방제작업은 늦어도 이달 안에는 끝이 나야 합니다. 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가 다음달에는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관측조사에서 감염된 소나무는 46만 그루, 지난해 10월 1차 관측 때보다 두 배나 많아졌습니다. 이 가운데 43만 그루를 베어냈지만 아직도 3만천여 그루가 남아있습니다. ◀INT▶ 강인보/제주도 소나무재선충 방제팀장 "재선충병의 고사목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올해 죽은 소나무의 일부는 남아있을 것으로 파악을 하고." 고사목이 넓게 분포하고 있고 장비 접근이 어려워 이달 안에 방제를 마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신창훈/한라산연구소 박사 "방제를 완벽히 했다고하더라도 다음해에는 (전년 발생의) 50% 정도는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재선충 방제에 투입된 예산만 900억 원, 소나무숲의 10%가 사라졌습니다. 올해도 완전 방제가 어려워 소나무 재선충병과의 길고 긴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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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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