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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고사리는 사랑을 싣고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5-02 00:00:00 조회수 195

◀ANC▶ 요즘 제주의 산과 들에는 봄 기운을 머금은 고사리가 한창 자라고 있는데요. 고사리를 직접 꺾어 이웃과 함께 하는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과 도민들이 함께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한라산 중산간 들녘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보물이라도 찾듯이 바위와 덤불 틈을 이리저리 살피고, 고사리가 보이면 잽싸게 손을 놀립니다. 작은 손은 금새 고사리로 가득하고 저마다 들고 온 가방에도 한라산 청정고사리가 쉴새없이 담기고 있습니다. ◀INT▶염금순/전라북도 남원시 "날씨도 괜찮고 비도 안오니까 오늘 같은 날 고사리 꺾으면 좋죠. 너무 시원하고.." 축제장 한켠에는 고사리가 수북이 쌓여갑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한 축제 참가자들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이 고사리를 판 수익금은 전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됩니다. ◀INT▶안정빈/경기도 수원 "고사리 꺾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힘들고 재미있었지만 기분이 더 좋을 것 같아서 기부했어요." 고사리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도 선보였습니다. 계란과 파를 이용한 고사리전부터 고로케까지 제주 고사리의 이색 변신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INT▶강진희/서울 강남구 나물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거 하는 줄 몰랐어요. 애들이 고로케 좋아하잖아요. 해서 주면 좋아 할 것 같아요." 고사리를 직접 꺾으며 제주 들녘의 빼어난 풍경을 만끽하고, 기부를 통해 사랑까지 전할 수 있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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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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