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설치된 버스전용 고가도로에 렌터카들이 무단 진입해 주행하면서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 공항안전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렌터카 직원들이 고객에게 차를 대주기 위해 붐비는 일반 차량 도로를 피해 버스전용 고가도로를 과속으로 주행하면서, 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항 청사 앞 도로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버스전용으로 설치됐을 뿐 관련법상 버스전용도로로 고시되지 않은 준용도로여서, 렌터카 진입을 금지할 수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