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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4.3 수형인 추가 조사 시작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5-25 00:00:00 조회수 159

◀ANC▶ 제주 4.3 사건 당시 폭도로 몰려 군사재판을 받았던 수형인들 최근에야 희생자로 인정됐지만 아직도 피해 신고를 하지 않아 명예회복을 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주도가 이런 수형인들을 찾기 위한 추가 조사에 나섭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4.3 당시 군사재판을 받고 인천형무소와 국군포로수용소에서 4년을 보낸 김정식 할아버지. 지난 2천 11년부터 희생자로 인정을 받아 한달에 30만 원의 생활 보조금과 의료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INT▶김정식(85)/4.3 수형인 "병원비도 덜 받는 게 있고 하니까 상당히 도움이 되지. 지금은 나이가 많으니까 돈 벌이를 못하거든." 김 할아버지처럼 희생자로 인정된 4.3 수형인은 군사재판과 민간재판을 포함해 모두 2천 500여 명. 하지만 전체 수형인 3천800명 가운데 천300명은 아직 신고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주도가 이런 미신고 수형인들을 찾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추가 조사를 벌입니다. ◀INT▶김용철/제주도 4.3 지원과장 "3차에 걸쳐 신고를 받은 다음에 그분들이특별법에 의해 희생자 신고를 해서 확정한 다음에 유족분들 찾아서 위패도 모시고 여러가지 혜택도 줄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이들의 추가 신고를 위해 4.3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INT▶양동윤/제주4.3 도민연대 대표 "추가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 시점에서 4.3진상조사라고 하는 것들이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기록인 수형인 명부를 가지고 미신고자 조사를 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4.3 수형인들을 겨냥한 보수단체의 희생자 재심사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미신고 수형인들의 명예회복이 이뤄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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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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