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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안전진단도 생략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7-01 00:00:00 조회수 151

◀ANC▶ 여객선 좌초사고가 발생한 뒤 부실공사 의혹을 받고 있는 추자도 신양항이 안전진단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 수사에 이어 도의회도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천 11년 시작된 추자도 신양항 공사. 3천톤급 여객선을 취항시키기 위해 372억 원이 투입됐고 4년 만인 지난달에 완공됐습니다. 최근 이 곳에서 좌초된 카페리 여객선 레드펄호의 길이는 112미터 (CG IN)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길이가 100미터 이상인 선박이 다니는 항만은 전문업체에 맡겨 해상교통안전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CG IN) 하지만 레드펄호가 취항한 신양항은 안전진단을 받지 않았습니다. 90미터 길이 선박에 맞춰 설계된데다 사업계획을 결정할 당시에는 관련 규정이 없었다는 게 제주도의 입장입니다. ◀SYN▶제주도 관계자 "그 배가 89미터 제원을 받아서 설계를 한 것 아닙니까? 그때 설계할 당시에는 해상교통안전법의 저촉을 받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처럼 공사진행과정에서도 문제점들이 속속 들어나자 제주도의회도 진상규명에 나섰습니다. 의회는 사업보고서 등을 검토한 결과 공사가 사전 검토없이 졸속으로 추진됐다며 조만간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따지기로 했습니다. ◀INT▶ 박원철/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의회에서 직접 현장을 관련 전문가들을 대동하고 가서, 왜 이런 문제가 발생되었는지 현장에서 문제점들을 파악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제대로 된 진상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신양항 문제가 속속 드러나면서 발빠르게 선장의 운항 미숙을 사고 원인으로 지적했던 행정 기관의 주장은 점점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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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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