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름 피서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휴가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숲에서 자연과 함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생태계 보고인 제주 곶자왈. 숲 한 가운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 수업이 펼쳐졌습니다. 떨어진 나뭇가지와 돌멩이를 재료로 솟대 만들기에 나선 아이들, 희망을 적은 쪽지를 장식하며 소원이 이뤄지기를 함께 빌어봅니다. ◀ＩＮＴ▶ "숲도 보고 게임도 하고 만들기도 해서 행복하고 좋아요." 자연 속에서 모처럼 만끽하는 여유는 아이는 물론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도 진정한 휴식을 선물합니다. ◀ＩＮＴ▶ "동네에서 놀 수도 있는데 친구들하고 오랜만에 자연에 와서 노니까 더 신나하는 것 같아요."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숲 해설가와 이주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미술과 자연놀이 등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숲 체험 강사로 나설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ＩＮＴ▶ "한 분 한 분 찾아오는게 지역적인 우리마을도 알려지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좋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가족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번 놀이숲 곶자왈 프로그램은 다음달 16일까지 매 주말 계속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