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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화해와 상생으로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8-02 00:00:00 조회수 13

◀ANC▶ 4.3 희생자 재심사를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4.3 유족과 퇴직 경찰 단체인 경우회가 합동 참배에 나섰습니다. 두 단체 모두 화해와 상생을 약속했고 보수단체의 4.3 흔들기에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불볕 더위 속에 4.3희생자 유족과 경우회 회원들이 함께 충혼묘지를 찾았습니다. 4.3 당시 목숨을 잃은 군경 전사자들에게 합동 참배를 올리기 위해섭니다. 유족들은 부모에게 총부리를 겨눴던 군인과 경찰이었지만 화해와 상생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INT▶정문헌/제주4.3희생자 유족회장 "후대들은 과거의 아픔을 빨리 잊고 앞으로 좋은 미래 발전을 위해 지향적으로 나가는 게 좋지 않으냐, 이런 생각입니다." 합동참배는 4.3 희생자 위패가 모셔진 위령제단으로 이어졌습니다. 반세기 넘게 등을 돌리고 지내 온 4.3 유족회와 경우회가 재작년 화해와 상생을 공식 선언한 이후 2년째 갖는 합동참배 입니다. 보수단체가 제기한 4.3 희생자 재심사 요구 소송에 대해선 두 단체 모두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SYN▶현창하/제주도재향경우회장 "그 몇몇이 끼여 있다고 해서 여기 지금 만4천여 기 위패가 모셔져 있는데 그 전체를 그런 시각으로 봐서는 절대 안 된다고 봅니다." 한 여름 폭염과 보수단체의 4.3 흔들기에도 두 손을 맞잡은 유족회와 경우회의 화해와 상생의 의지는 꺽일줄 몰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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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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