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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김만덕 객주 운영 논란

홍수현 기자 입력 2015-08-30 00:00:00 조회수 47

◀ANC▶ 조선시대 의녀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기리겠다며 재현한 객주가 넉달이 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데요. 논란이 일자 일단 다음달에 문을 열기로 했지만, 정상 운영될지는 불투명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4월 완공된 김만덕 객주. 2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35억 원을 들여 김만덕의 옛 집과 창고 등이 재현됐습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관리할 인력과 예산이 없다며 개장을 미루는 바람에 곳곳엔 잡초만 무성해졌습니다. 결국, 제주도는 다음달 4일 개장한 뒤 민간단체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시동을 뺀 건물 3개는 여관과 주막 등 영업용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INT▶한웅 / 제주도 문화산업담당 "객관은 게스트하우스 형태로 숙박이 가능할 것이고 주막은 빙떡이라든지 제주도 특산품을 파는 과거 주막 형태로 재현이 가능할 겁니다." (s/u) "하지만 숙박과 음식점 영업 사업이 포함된 민간 위탁운영을 위해서는 관련 조례를 새로 제정해야 합니다." 불과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는 160억 원을 들인 김만덕 기념관이 들어선 상황. 객주에 전시될 내용도 기념관과 비슷해 중복 투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안창남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운영이)이원화되고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은 상당히 문제고, 당초부터 이런 큰 사업을 하면서 운영에 대한 로드맵이 없었다는게 사실 말이 안되는 것이죠." 의녀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설이 비효율적인 행정으로 막대한 예산만 투입된 채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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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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