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리포트) 4.3 부서 통폐합 되나?

김찬년 기자 입력 2015-09-03 00:00:00 조회수 27

◀ANC▶ 최근 발표된 제주도 조직진단 연구 용역에서 4.3 전담부서를 통폐합하는 방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과거 4.3위원회를 폐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곤욕을 치렀던 원희룡 지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국가추념일로 격상되면서 행사 규모가 더욱 커진 4.3 희생자 추념식. 제주도 4.3 지원과가 맡고 있는 대표적인 업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밖에도 4.3 평화기념관 운영과 유족 지원, 유해 발굴 등 19개의 4.3 관련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주도가 발표한 조직진단 연구용역에서는 4.3 지원과를 평화협력과와 합쳐 4.3평화과를 신설하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제주포럼과 국제교류를 맡는 평화협력과와 비슷한 업무가 많고 4.3을 국제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4.3 단체는 평화협력과의 업무도 18개나 되는 만큼 4.3 관련 업무가 위축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양동윤/제주4.3도민연대 대표 "다른 업무로 해서 불가피하게, 또 소홀하게 된다면 속된 말로 뭐 잡고 뭐 놓친 격으로 이런 졸속을 범하지 않을까.." 용역 결과에 따라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특별법 제정과 함께 생겼던 4.3 전담부서는 15년 만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통폐합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SYN▶제주도 관계자 "용역진에서 제시한 게 (조직개편에) 몇 % 정도 반영이 될는지, 그냥 지금 연구용역대로 나올 건지 그 부분은 나중에 봐야죠." 한나라당 의원 시절 4.3 위원회 폐지 법안에 서명했다 도지사 선거에서 논란이 일자 정확한 상황을 몰랐었다고 해명했던 원희룡 지사. 4.3 전담부서를 없앨 경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여 제주도의 조직개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