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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주민 반발.. 이유는?

김찬년 기자 입력 2015-11-16 00:00:00 조회수 168

◀ANC▶ 제 2공항 건설이 제주 관광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도 해당 지역 주민들은 토지 수용과 소음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술렁이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도 일어 제 2공항 건설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찬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와 난산리 일대에서 30년 넘게 농장을 운영해 온 최 모 씨. 농장 대부분이 공항 부지에 들어가 이주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SYN▶ 최00/성산읍 온평리 "갑자기 하루아침에 뻥하고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할지 모르겠고, 만약 이주한다고 해도 어디 가서 또 이만큼을 다시 만들 수 있을까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제 2공항 기본계획 수립이 시작되면 공항 부지를 감정평가한 뒤, 법적 절차에 따라 매입할 계획입니다. 부지 인근 소음 피해 지역은 상업지역으로 조성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겠다는 게 원희룡 지사의 구상 (c.g) 이에 대해, 소음 피해 지역인 신산리는 무조건 반대라며 마을의 40%가 공항 부지에 들어가는 온평리는 부지를 서쪽으로 옮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산리와 난산리, 고성리는 일단 수용의사는 밝혔지만 확실한 보상과 이주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길호/성산읍 난산리 이장 "수용에 따르는 여러 가지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지고 그거에 따른 확실한, 지역주민에 피해가 가는 만큼의 보상이 됐든, 나중에 삶의 터전이 됐든 만들어 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2천 12년 국토연구원이 해안지역으로 제시했던 입지가 내륙으로 바뀐 것도 논란 거리입니다. 대한항공이 훈련용으로 쓰는 정석비행장과 항로가 겹치는 것을 피하다보니 소음피해 가구가 더 늘었다는 것입니다. ◀INT▶강원보/성산읍 신산리 "정석비행장이라든가 이런 대기업이 개입됐거나 아니면 도민의 삶을 전혀 도외시한, 지역주민을 굉장히 무시한..." 온평리와 신산리는 마을 총회를 열어 반대 대책위 구성도 논의하겠다고 밝혀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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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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