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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재선충.. 방제 방식 바꿔야

김찬년 기자 입력 2015-12-08 00:00:00 조회수 134

◀ANC▶ 제주도가 대대적인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나선 지 벌써 3년째인데도 말라죽는 소나무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제는 방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울창한 소나무 숲이 사라지고 누런 속살을 드러낸 오름. 베어내고 또 베어내도 재선충에 감염돼 말라죽는 소나무는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잘려나간 소나무는 100만여 그루, 제주도 전체 소나무의 10%에 이릅니다. 천 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올해도 35만 그루의 고사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사목을 잘라내는 방식으로는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INT▶ 최원일 박사/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재선충 병이 제주도에 심각한 것은 사실이고요.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방제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어렵거든요." 제주맞춤형 방제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서도 방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곶자왈과 오름, 문화재지구 등 보존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한 뒤 나무주사나 항공방제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김동순/제주대학교 교수 "제주 전체 피해 상황을 정말 세밀히, 세부적으로 파악을 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곳, 포기해야 할 곳을 선택과 집중을 해서 지켜야 할 곳에 방제를 집중한다는 뜻이거든요." 용역진은 잦은 인사이동으로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이 부족한 점과 예산에 맞춘 방제계획이 완전 방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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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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