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의 폭행 혐의를 둘러싸고 학생과 학교측이 고소와 고발을 주고받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 3학년 A양은 지난해 10월 휴대전화를 반납하지 않았다 담임교사에게 뒷목과 머리채를 잡힌 채 교무실로 끌려갔다며 폭행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교사들은 폭행 사실이 없다며 제주지검에 탄원서를 제출했고 제주도 교육청은 A양의 아버지가 교사들에게 욕설을 하고 금품을 요구했다며 모욕죄와 협박 혐의로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