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원희룡 지사가 제 2공항 건설 반대 여론에 대해 트집을 잡는다며 섭섭함을 드러냈습니다. 감귤값 폭락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 시민들을 찾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화에 앞서 우선 제2공항 반대 여론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습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 "(제2공항은) 국회에서, 중앙에서도 지원사격이 필요하고, 그런데 고향에서 지원이 안 오고 공쟁이 걸고(생트집 잡고) 목소리가 갈라지면, '뭐 제주도에서 딴소리가 나오던데 왜 지사 혼자 뛰어다니십니까?'(라는 소리가 나온다)" 시민들은 제 2공항 건설로 인한 갈등 해결을 주문했고, 원희룡 지사는 무제한 소통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홍용수/성산읍 연합청년회장 "다른 마을처럼 우리 마을이 찢어지고 분열되고, 우리 마을 주민들 간의 고통이 없었으면 하겠습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정에서 얻어야 할 교훈입니다. 마을이 분열되는 거하고 외부세력 문제, 저는 주민들의 고충은 무제한으로..." 제주시민들과의 대화에서는 노지감귤 수확이 늦어지면서 만감류와 출하시기가 겹친다는 우려가 나왔고, 원 지사는 감귤혁신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 현진성/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장 "노지감귤과 비가림감귤, 만감류가 한꺼번에 나갔을 때는 제주도 경제 자체가 흔들릴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INT▶원희룡 제주도지사 "현지에 감귤 거래소를 빨리 만들어서 중간상인들에 의해서 농간이 되는 것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하루에 500여 명을 만난 시민과의 대화. 하지만 행정기관이 추천한 협회 단체장들이 대부분이어서 도지사에 대한 칭찬이나 소속단체의 민원 수준에 그쳐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