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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10대 소녀 장기기증

조인호 기자 입력 2016-01-27 00:00:00 조회수 132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제주 출신 10대 소녀가 7명에게 장기를 기증했습니다. 제주시 아라중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애리조나의 미션스쿨로 유학을 간 19살 김유나양은 지난 21일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판정을 받은 뒤 심장과 폐 등 주요장기를 7명에게 피부는 20명에게 기증했습니다. 김유나 양의 부모는 하느님의 도우미로 살고 싶다는 천주교 신자인 딸의 뜻을 존중해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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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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