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래 전에 그어진 행정구역 경계가 주민불편은 물론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전주 mbc 임홍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군산의 옥구읍 선제리와 나운3동 개사동은 인접해 있는데 경계에 있는 같은 필지의 논들이 2개의 행정동에 걸쳐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토지관리와 함께 직불금 신청 때마다 서로 다른 주민센터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농민 ◀SYN▶ "읍으로 돼 있으면 (세금이) 덜 나오는데 개사동은 시로 (편입돼) 세금이 비싸요." 또한 한 공장은 소룡동과 오식도동으로 2개의 법정동에 중복돼 있어 단지활용에 혼란이 따르고 있습니다. 업체 직원 ◀SYN▶ (인근 업체가) 행정구역이 두개여서 많이 불편 해 통합민원을 제기할테니 도와달라 (요청해왔 다) 삼학동의 한 지역은 주변이 거의 다 행정동인 흥남동인데도 법정동 주소를 그대로 쓰는 등 과거의 행정구역을 답습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부 법정동은 일제 강점기 토지조사 사업으로 행정 편의상 적당하게 분할해 놓은 수십 곳의 행정경계가 대부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이동이 급격하게 이뤄졌는데도 모호한 읍면간 행정구역 경계는 조정되지 않아 비효율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 행정구역 경계 조정은 이해 당사자들 간의 입장이 달라 동의를 구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행정구역은 도로나 하천을 따라 구분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어 경계를 짓는 게 최선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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