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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무선 통신장비 고장"

김찬년 기자 입력 2015-12-18 00:00:00 조회수 100

◀ANC▶ 지난 주말 제주공항 관제탑에서 발생한 통신장애사고는 무선 통신장비의 핵심부품이 고장났기 때문이라는 국토교통부의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만든 위기대응 매뉴얼도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항공기가 1분 30초마다 뜨고 내리는 제주공항 항공기 조종사는 관제탑과 무선통신을 주고 받으며 착륙해야 합니다. (c/g) 그런데, 이 관제탑에서 말한 음성신호를 전파로 바꿔서 쏘아주는 광전송장치의 부품이 고장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통신장비가 통째로 고장나면 예비장비로 넘어가는 자동전환장치가 있었지만 일부 부품만 고장 나 작동하지 않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SYN▶국토교통부 관계자 "부품이 끊어졌다 (신호가) 왔다 갔다 하는 증세가 있다 보니까 (주장비와 예비장비가) 서로서로 (작동을) 미룬 겁니다. 그러다 보니 두 장비가 같이 문제가 생기는 초유의 상황이 생긴 것이죠." 이같은 경우 통신장비의 전원을 끄면 예비장비로 넘어간다는 내용이 매뉴얼에 있었지만, 50분 뒤에야 전원을 껐습니다. 고장원인을 파악한다며 엉뚱한 장비들을 점검하다 통신마비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10분 안에 보고해야 하는 매뉴얼도 어기고 1시간 이상 지난 뒤에야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매뉴얼도 종류가 많은데요. 자세한 사항은 저희들이 답변하기 곤란합니다." (CG)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초기 10분이 사고 수습에 결정적인 골든타임이라며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지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국공항의 노후장비를 조기에 교체하고 매뉴얼과 보고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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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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