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여행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늘면서 제주를 찾는 크루즈 여객선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부산에서도 크루즈 여객선이 급증하고 있지만 손님맞이 준비는 더디기만 해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고 합니다. 부산 mbc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VCR▶ ◀END▶ 크루즈선의 승객 한명은 컨테이너 10개를 처리하는 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올해 메르스로 주춤했던 부산항 크루즈 기항이 내년에는 234차례로 3배 가량 늘면서 방문객도 40여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최준우/ 부산항만공사 마케팅팀 과장 (크루즈 증가에 맞춰) 부산국제여객터미널도 야외 화장실 신축공사가 진행중에 있고, 기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서도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항대교 아래로 60m가 넘는 배는 통과를 할 수가 없어 지난 8월 개장한 국제여객터미널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동삼동 크루즈터미널도 선석이 좁아 8만 톤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은 어쩔 수 없이 감만부두로 향하고 있습니다. (s/u) 현재 부산항에서 유일하게 대형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감만부두는 컨테이너 전용부두이기 때문에 보시는 것처럼 편의시설도 하나 없이 황량하기만 합니다. 초호화 유람선을 타고 도착한 해외 관광객들의 부산에 대한 첫인상이 그다지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INT▶홍장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광연구실장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상륙허가제도 이전에 미리 배에서 사전검사를 하는 제도가 있는데, 이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하선하기 전에 출입국 심사가 완료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항만당국이 동삼동 크루즈터미널 부두 확장공사에 나섰지만 2년 뒤에나 재개장이 가능합니다 크루즈 여행객은 늘지만 부산항의 손님맞이는 여전히 뒷북만 치고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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