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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감귤산업 최악의 위기

김찬년 기자 입력 2015-12-31 00:00:00 조회수 174

◀ANC▶ 잦은 비날씨와 가격 폭락으로 제주 감귤 산업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성난 농민들은 거리로 나섰고 도의회도 감귤혁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청 앞에 한가득 쌓인 제주 감귤. 가격 폭락으로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자 농민들이 팔기를 포기하고 가져온 겁니다. 감귤주산지인 서귀포시 남원읍 농민들은 경영자금 융자지원은 농민들의 빚만 늘릴 뿐이라며 자연재해지역 선포와 최저가격 보장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SYN▶양윤경/감귤 재배 농민 "우리가 특별재해지역 선포를 요구하고 해야 됩니다. 왜 제주도가, 제주도의회가 나서서 하면 안 됩니까? 여러분. 우리는 밭에서 농사지어야 됩니다." 농민들의 항의 방문을 받은 제주도는 법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나 농어업재해 인정은 어렵다며 다른 차원에서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저 가격 보장제는 현재 검토중이며 영농자금 상환 연기 대책도 추진중이라고 달랬습니다. ◀SYN▶강승수/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종합적인 플랜(계획) 같은 거는 앞으로 점차적으로 우리 단체들과 의논을 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나가야 될 부분이고..." 제주도의회는 원희룡 지사의 감귤혁신 계획이 실패했다며 적정 생산량부터 다시 설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해부터 120억원이 쌓인 밭작물 농업기금도 투입해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박원철/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중앙 정부의 눈치만 볼 건 아니라는 거죠. 제주도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각종 기금들을 활용해서라도 농민 보호에 나서고 농민 회생에 나서야 합니다." 감귤 생산량의 10%인 4만톤을 산지 폐기되고 수백억 원대의 경영자금이 지원된다지만 최악의 위기에 성난 농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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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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