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 제 2공항 건설 여부를 확정지을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조사기간이 당초 예상보다는 길어질 것으로 보여 제 2공항 조기 착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2 공항 예비타당성 조사를 맡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진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 2공항 건설로 인한 이익이 투자비용보다 큰 지 경제성을 검토하는 조사입니다.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연구를 의뢰받은 뒤 처음 현장을 찾은 연구진은 자연과 사회환경, 교통환경 등 기초자료를 수집했습니다. ◀SYN▶예비타당성조사 관계자 "공항 소음이 많이 나는데 이 지역은 산림지역이기 때문에 피해가 없고 하부 쪽에서는 주거지역이 형성돼 있고..." 현장조사를 마친 연구진은 사업 규모와 중요성을 볼 때 제주도가 요구한 6개월 안에 조사를 마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 때문에, 내년 정부 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해 제 2공항 착공을 앞당기려던 제주도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이 내려져야 제 2공항 건설이 확정되기 때문입니다. ◀SYN▶김강수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 "사업비가 4조 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이고 굉장히 중요한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6개월 내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정부와 제주도는 제 2공항에 대한 주민 반발을 의식한 듯 현장조사 일정을 숨기고 비공개로 진행하려다 취재진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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