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우고기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차례상 장보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게중에도 좀 저렴한 한우고기가 있습니다.

바로 마블링 적은 저지방 한우인데, 건강에도 좋고 가격도 싸서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전주 MBC 유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북 전주의 한 농협 판매장, 오전 9시부터 주부들이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10시에 시작된 2등급 저지방 한우고기 판매, 앞다투어 고기를 골라갑니다.

◀ＳＹＮ▶
밀지 마세요. 다칩니다.

저지방 등심 가격은 100그램에 5천 8백원 선.

만 천 원을 호가하는 1등급 투플러스의 절반 수준입니다.

불고기, 국거리는 2천원 선에서 구할 수 있어 한우 한 마리가 30분 만에 동이 났습니다.

◀ＩＮＴ▶
송윤길 전주시
기름 없는 것을 좋아해요. 건강에 안좋다고 해서. 되도록이면 기름기 없은 것으로 골라서 사고 있습니다.

◀ＩＮＴ▶
송주연 전주시
마블링 적어도 고기가 연하고 맛있고, 가격 대비 고기 질도 좋고요.

특히 한우 가격이 전년 대비 40%나 상승하면서 반 값 정도인 저지방육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입니다.

소에게 32개월까지 비육용 사료를 먹여야 생산되는 1등급 이상 마블링 고기와 달리 저지방육은 20개월만에 도축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수 있습니다.

◀ＩＮＴ▶
김성술 농협000클럽 부지사장
웰빙과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저지방 쇠고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산지 가격이 싸기 때문에 값싸게 드릴 수 있는 겁니다.

정부도 오는 6월까지 지방량이 아닌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등급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U] 진정 소비자를 위한 한우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MBC NEWS 유룡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