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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귀경행렬이 절정을 이루면서
제주공항은 종일 혼잡을 빚었습니다.
모처럼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 속에
관광지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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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
짧은 만남이 아쉬워
인사를 건내고도 좀체 돌아서지 못합니다.
6개월 만에 품에 안아 본 손주를
다시 떠나 보내야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은
벌써 그리움으로 가득찼습니다.
◀INT▶부윤희 현미숙/서귀포시 토평동
"내려왔을 때는 엊그제 같은데 너무 빨리 가니까 너무 섭섭하고, 6개월 만에 보니까 너무 반갑더라고요. 5월에 고모가 결혼하니까 그때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S/U)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제주공항에는
귀경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만 4만 천여 명이
항공편을 이용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까지
길게는 9일동안 연휴가 이어지면서
도내 유명 관광지는 여전히
인파로 넘처났습니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에
관광객들은 올레길을 걷거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INT▶최정연 김성수/부산광역시 북구
"이번에 연휴가 길어서 저희 부부가 (같이 왔어요.) 또 제주도 올레길이 좋다고 그래서, 평소에 걷기도 좋아하고 그래서 오늘 보니까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많이 왔고..."
가족의 정을 듬뿍 안고 돌아가는 귀경객들과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나눠 가진 관광객 모두
가슴 넉넉한 휴일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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